이 컨셉은 소설을 읽고 영감을 받은 것이다.하나는 생존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생존을 위한 기억이었다. 생존하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중 오래된 캔 음료수가 등장하는데 아버지는 아들에게 녹슨 캔을 따주면서 그 음료의 맛을 서로 이야기한다. 예전에 마셨던 기억의 맛까지... 이 캔을 확대하여 나온 질감과 색(여러 톤을 만들어)을 color pallette와 fabric으로 정했다. 위 이미지는 그런 이미지를 전사하였다. 또한 이 소설에 나오는 방수포(비닐), 로드의 세계에서 버려지는 무수한 끈들 쓰레기들 중에 옷 뒤에 붙여있는 각종세탁물 표시와 라벨을 디테일로 삼았고 도로의 중앙선을 의미하는 draw string으로 디자인하였다. 양복중에서도 연미복을 메인 자켓디자인으로 잡아서 back에 big pocket을 달아 로드의 거친 느낌과 기능을 공유하게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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